마음 이야기

기다림/시

푸르고운 2014. 10. 2. 22:17

기다림


당신을 보낸

초겨울 밤

 

내일, 모레

다시 오실 당신인데

 

어찌 이처럼

아쉽고

그리운

당신의 그 눈매.

 

꿈처럼 들려오던

당신의 밀어(密語),

살가운 목소리...

들릴 듯, 들리는 듯

귀 기울이는

내 기다림.

 

성곽마냥

둘러싼

밤의 어둠을 젖히고

별빛처럼 반짝이는

당신의 미소...

 

눈물보다

더 간절히 그리운

당신의 덧니 드러나는

하얀 미소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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